2024. 6. 12. 08:19ㆍ카테고리 없음
한국 축구대표팀이 바라보고 있는 한국축구 차기감독의 모습은 어떨까.
그는 조금의 시간이 주어진 만큼 모두가 조금의 여유를 갖고 진행 과정을 지켜봐주길 바랬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중국과 홈경기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차 예선을 5승 1패(승점 16)로 마감했다.
직전 싱가포르전 승리로 조 1위와 함께 3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톱시드권이 걸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경쟁국 호주의 결과와 관계없이 일본, 이란을 피하고 3차 예선 1포트에 포함됐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중국의 밀집 수비를 흔들어놨고, 후반 16분 이강인의 결승골 당시에는 좌측면에서 이강인의 롱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중국전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돌입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일정이 모두 종료됐고, 6월 A매치 기간까지 끝났다.
경기 후 그는 “프리미어리그, 아시안컵, 대표팀 경기로 인해 재밌는 한 시즌이었다.
선수로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국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이런 환경이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국은 중국을 꺾으며 톱시드를 확보했으나, 손흥민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팀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3차 예선부터는 모두 강팀이다.
톱시드로 진출하냐 마냐보다는 선수단이 해야 할 일들을 했을 뿐이다. 그로 인해 결과까지 따라왔다. 분명 선수들이 칭찬 받아야할 소집 기간이었다.
정말 행동 하나하나 신경 썼던 부분들이 경기장에 잘 나타나서 주장으로서 뿌듯하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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